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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arious diary

(스포 없음) 개인적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했었고, 꼭 극장에서 봐야겠다는 일념으로 혼자 극장에 찾았던 기억이 있는 영화다. 그 기대가 어느 정도였냐하면 이 영화가 개봉했던 당시는 코로나가 터진 한창 시기였는데, 당시에 개봉하지 않고 코로나 시기를 좀 보내고 개봉했으면 관객이 더 많이 찾았을 텐데.... 하고 아쉬워했을 정도였다.하지만 반대로 걱정이 많았던 영화이기도 하다. 예고편과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스토리는 너무 뻔했으니 말이다. 역시나 영화 초반부에서 본 시리즈, 아저씨, 테이큰이 모두 떠오르기는 했다. 이처럼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많이 됐던 만큼 나 또한 긴장하면서 영화를 봤던 기억이다. 그래서 내가 기대했던 것은 스토리를 뺀 모두였다. 뻔한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갈지, 그것에 집중해 보..

이번에는 칸 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던 곡성(哭聲)을 들고 왔다. 일단 글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를 명시하고자 한다. 이 글은 영화를 관람한 사람만 보길 바란다. 스포가 예상된다. 종교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본인의 의견을 나누는 것은 감사하겠지만, 종교적인 다툼은 없었으면 한다. 제멋대로의 후기다. 어떤 후기도 참고하지 않았으니 조금 낯설게 보이실 수도 있을 것 같다. 디테일한 장치, 요소들의 연계성에 대해서는 차치할 예정이다. 큰 그림에서 보고자 한다.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물론 영화를 감상했던 분들을 위한 글이므로 줄거리 또한 생략하겠다.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